2011년 1월 18일 화요일

저축銀, 아파트 담보대출 판매경쟁 치열

상호저축은행들이 아파트 담보대출 상품 판매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상호저축은행들은 올들어 수도권과 재건축물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냄에 따라 여타의 담보대출 상품보다 낮은 금리와 부가혜택 등을 '무기'로 침체된 대출 영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15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한솔상호저축은행은 4월말까지 서울과 경기지역의 아파트를 담보로 하는 대출상품을 판매한다.

최저 연 8.5%의 금리를 적용하는 이 상품의 만기는 1년이며 대출한도는 아파트시세의 최고 80%까지다.

신민상호저축은행도 지난달 말 만기 3년짜리 아파트 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최저 연 8.5%대의 금리를 적용하는 신민저축은행의 이 상품은 수시입출금식 예금의 한도거래 대출(마이너스 대출)형태로도 판매되고 있다.

한국상호저축은행은 지난달부터 '제비꽃 아담 대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담보물건 시세의 최고 80%까지 대출을 해 주는 이 상품의 금리는 최저 연 8.0%이며 대출금액에 따라 고객별로 차등적용된다.

만기는 3년이나 만기에 원리금을 일시 상환한다는 약정을 맺으면 최장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대구의 대백상호저축은행은 아파트나 빌라, 단독주택을 소유한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마이 홈 아파트 담보대출' 상품을 이달 초 출시했다.

이 상품에 대해 대백저축은행은 최저 연 6.5%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으며 대출한도는 담보 감정가격의 최고 90%까지다.

만기는 1~3년이며 고객에 따라 최장 20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올들어 아파트 경기의 회복조짐이 조금씩 나타남에 따라 이를 발판삼아 업체들이 대출영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아파트 담보대출 상품을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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